▣ 경주이씨유래/경주이씨소개

경주 이씨 시조휘 알평 경모비

在錫 2011. 8. 12. 16:18

慶州李氏 始祖 景慕碑(경주이씨 시조 경모비)

 


所在(소재) :慶州市(경주시) 東川洞(동천동) 산16번지

建立(건립) : 西紀(서기) 1979년 11월 1일

 
지 은 이 : 鷺山(노산) 李殷相(이은상) 先生(선생)
 
題字(제자)  : 秉喆(병철)께서 쓰시고 鄭夏建(정하건)
                  先生 (선생)께서 새기셨다.
 
誠金(성금) : 慶州李氏中央花樹會(경주이씨중앙화수
                  회)總裁(총재) 秉喆(병철)의 誠金(성금)
                                                      경주이씨 시조휘 알평 경모비(慶州李氏 始祖諱 謁平 景募碑)


신라의 2천년 역사는 꿈같이 지나갔건만 월성옛터에는 돌 한덩이 풀 한 포기마다 조상의 숨결이 배여있고 축복받은 자손들이 대대로 그 전통

그 문화 이어내려 오늘을 누리는 것 생각해보면 어찌 느껍지 아니하냐.

삼국사기와 삼국유사를 비롯하여 동경지와 가승등 옛 문헌을 상고하건데 신라는 본시 진한의 땅으로서 거기 여섯마을이 있었고, 그 중에서

가장 으뜸가느 마을은 알천양산촌이며 그 마을의 어른은 알평이신데 처음에 하늘로부터 내려오신 곳을 박바위라 부르니 우리 겨레의 옛

신앙인 밝음을 뜻한 것임은 물론이다. 한선제지절 첫해 임자 기원전 69년 3월초 일일 알평을 비롯한 여섯 마을의 어른들은 자제들과

더불어 알천언덕 위에 자리를 같이 하고 앉아 여섯 마을 전체를 다스릴 거룩한 이를 받들어 모실 것을 의논했다.

그리고 모두 함께 높은 곳으로 올라가 멀리 남쪽을 바라보니 양산 밑 라정가에 상서론 빛이 땅에 드리우고 거기 흰말 한 마리가 무릎을 꿇고

절하는 형상을 짓고 있으므로 달려가 보았더니 자주 빛나는 큰알이 있었고 그 알에서 용모단정한 동자가 나와 뒷날 13세 되던 한선제오봉 첫해

갑자에 왕으로 추대되어 즉위하니,그가 바로 신라의 첫 임금 박혁거세왕이라.

알평어른이야말로 신라 건국의 첫장을 꾸미신 원훈이거니와 다만 하늘에서 내려오시고 알에서 나오셨다는 것들은 우리 옛 조상들의 신성함을

말한 귀중한 기록이다.그로부터 백년이 지나 제3대 유리왕9년 서기32년에 여섯마을의 이름을 고치고 성씨를 내릴 적에 알천 양산촌은 급량부라

일컫고 이씨로써 성을 삼아 비로소 경주를 본관으로 한 큰 집안이 열리게 되었구 무릇 2천여년을 거쳐 오는 동안에 차성 우계 합천 가평 평창

아산 재령 원주 흥향 등 많은 지종으로 나뉘어 가지와 줄기마다 꽃 피고 열매 맺듯 역대를 통하여 뛰어난  문무장상들이 헬 수 없이 배출되었음을

보거니 이 어찌 깊은 뿌리에서 솟아오르는 진액의 덕택이 아니며, 또한 이 어찌 시조의 끼치신  은혜가 아닐까 보냐, 그의 혈통을 받은 자손들이

거룩한 유적지를 그냥 보지못하여 순조때 표암 위에 시조의 자취임을 새겼고, 순종때에는 바위 아래 표암제를 세웠으며,또 근래에 국가에서 거

룩한 유적임을 찬양하여 묘우를 세웠고,터전을 확장하며 장원과 송죽으로 경내를 미화하여 조상을 사모하는 자손들의 마음은 기쁘기 여지없다.

그러나 공의 사적은 결코 한씨족의 역사만이아니라 우리 민족사의 근원이므로 나는 굳이 그 유적을 찾아 알천 동북쪽 금강산 내린 맥이 마지막

맺힌 표암위에 올라 눈을 감고 2천년 전 민족의 옛 조상을 사모하며, 다시 그 혈통의 큰 인물들이 대대로 겨레위해 큰 업적 끼친 것들을 헤아려

볼 때 감격한 마음을 금할 길 없다. 명활산 금오산 선비산이 에워둘렸고,문천이 알천이 형산강으로 흘러드는 곳 신라의 옛 서울 알평어른 내리신

자취 2천년 묵은 역사 흐리듯 또렷도 하다. 옛 조상 축복을 받아 자손과 겨레 영광있으리!

경주이씨 시조 경모가(慶州李氏 始祖 景慕歌)
                       이은상 작사
                       신윤원 작곡

  명활산 금오산 선도산이 에워 둘렀고
  문천이 알천이 형산강으로 흘러드는 곳
  신라의 옛서울 양산촌장 내리신 자취
  이천년 묵은 역사 흐린 듯 또렷하도다.
  옛조상 축복받아 자손과 겨레영광 영광있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