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사당 이원선생 묘(二十四世)

* 재사당 이원(再思堂 李黿)선생의 묘로 배위 숙부인 최씨와 합폄이다(2006년 7월18일 촬영)
* 산소 소재지 : 경기도 양주시 회천읍 덕계리

아래 보이는 비석은 청음 김상헌 선생이 찬한 묘갈명 비고 위에 보이는 비석은 미수 허목 선생이 찬한 묘지명 비다.

본 산소는 공(公)이 1498년 무오사화에 연루되어 황해도 곽산(郭山)으로 유배되고 3년뒤 귀양처를 다시 전라도 나주(羅州)로 옮겨졌으며 1504년 다시 갑자사화에 또 연루시켜 10월24일 서울로 불러 참형을 당하니 공(公)의 처남(妻男)인 당시 승문원 정자(承文院 正字)최명창(崔命昌)공이 벼슬을 내던지고 시신(屍身)을 수습하여 모셔다가 자기네 선산에 장사 지낸 곳이다(당시 재사당 사가에는 부모 형제 모두가 죄를쓰고 전국에 뿔뿔이 흩어져 귀양가 있어서 일을 처리할 사람이 아무도 없었던 것이다)

* 최명창(崔命昌:1466-1536) 개성(開成)최씨로 호(號)는 송석(松石)으며 훗날 예조 참판과, 황해도 관찰사 및 원주 목사를 역임하고 중종때 청백리(淸白吏)에 녹선(錄選)되었는데 이분의 산소도 재사당의 좌측 능선에 있는데 경기도 지정 문화재이다.

옮긴이 : 야촌 이재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