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조씨부인

2024. 9. 23. 17:34▣ 경주이씨유래/자유 게시판

 

어느 산골 시골 마을에 3대 독자인

조씨 부부가 살았는데 수년이 흘러도

태기가 없자 부인은 산에 백일 기도를 드리러 갔다

 

백일 되는날 산길을 내려 오는데 부인 발밑에서
까치가 푸드득하고 날아갔다

"반가운 손님이 오시려나?...."

그날밤 합방하여 마침내 부인에게 태기가 있어
날이 가고 달이 차서 기다리던 아들을 낳았다
부부는 아들 이름을 까치라고 지었다

 

까치가 자라서 학교에 다니고 마침 가을 운동회
가 열려 까치 어머니가 응원하러 학교에갔다

 

그 자리에는 군수와 경찰서장 글구 마을 이장이
내빈으로 와 있었다

달리기 대회에서 까치가 달리자 어머니는 응원을
하기 시작했다

"아따 우리 까치 잘 달린다~ 조까치 잘 달린다!!"
옆에서 담임 선생님이 듣기가 좀 거북한지..

"까치 어머님 군수님과 서장님도 계시는데
까치 번호가 18번이니 번호로 응원하시죠?"

"아~예~~~~~자~알 알겠구먼유~~"

대답을 하고 보니 까치가 일등으로 달리자
신명난 까치 어머니 응원한다는 소리가
.

.

.

.

.

.

."아따 우리 까치 잘 달린다~"
"십팔  조까치 잘 뛴다!!""
"십팔 1등이다~~~"